경북도,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서 전국 4곳 중 3곳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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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북도가 정부의 과수산업 기반 강화 사업에서 전국 선정 물량의 75%를 확보하면서 지역 과수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7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결과, 영천 오길지구와 의성 기도1지구, 동변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

전국에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모두 4개 지구로, 경북이 3곳을 차지해 전체의 75%에 해당하는 성과를 냈다. 선정 지역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56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은 2년에 걸쳐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과수 재배지역의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과 양수장 설치를 비롯해 과수원 진입로와 농로 개선, 경작지 정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영농 편의를 높이고 과일 생산과 운송 과정의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재정 지원은 국비 80%, 지방비 20%로 구성된다.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금으로 충당해 대상 농가가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없다.

경북도는 공모에 앞서 지역 내 사업 가능성이 있는 후보지를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영천·의성 등 2개 시군에서 5개 지구를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6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와 해당 시군이 참여해 사업 예정지의 여건을 점검했다. 농업인 대상 설명과 사업 관련 컨설팅도 병행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성과가 경북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생산시설 개선과 농업 기반 확충을 통해 기후변화 등 달라지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과수 생산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왔다. 2005년부터 2025년까지 2119억원을 투입해 도내 139개 지구, 총 5844ha에 걸쳐 관련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 역시 안정적인 과수 생산과 지역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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