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경대학교가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선정에 힘입어 남양주 한류캠퍼스의 교육체계와 산업 연계 구조를 새롭게 정비한다.

공연예술 분야에서 확보한 대학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지난 4일 남양주 한류캠퍼스 교직원들과 만나 '남양주 한류캠퍼스 미래 10년'을 주제로 캠퍼스 운영 방향과 중장기 발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발전 구상은 대학이 보유한 공연예술 교육 역량을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교육의 범위와 활용 가치를 넓히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총장은 K-Performance를 대학 특성화의 중심축으로 삼고 AI 기반 교육자산 구축, AI·바이오 분야 교육 확대, 공연예술 전문인력 육성 체계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대학 교육과 산학협력, 취업·창업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성장 과정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강조했다.
성오현 부총장은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대경대가 30년 이상 축적해 온 공연예술 분야의 교육 경험을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 한류캠퍼스는 내년부터 학사운영 체계를 문화콘텐츠 분야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K-공연예술 관련 학과의 특성화 비율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교육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의 현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도 추진된다. 대경대는 더킹엔터테인먼트 설립을 통해 공연예술 분야의 인재 발굴과 육성, 산업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오디션 준비와 공연·축제 기획, 영상 및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경험하고, 이후 데뷔와 취업 또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전공교육을 넘어 실제 문화산업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대학이 운영해 온 실습 중심 교육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 학과별 교내 기업실습장과 Exp-UP 콘텐츠 실증센터, AI 교육혁신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동시에 대학 브랜드위원회를 설치해 K-Performance 분야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영상 제작과 숏폼, 웹드라마 등 콘텐츠 생산도 활성화한다. 학생과 교수진의 창작 활동을 대학 홍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활용하고, 공연예술 중심의 교육 역량을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창작 결과물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산업적 활용도 중요한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김옥미 산학협력단장은 "공연예술 분야에서 만들어지는 작품과 콘텐츠가 일회성 발표에 그치지 않고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으며 산업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창작물의 권리 확보와 활용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표 남양주 한류캠퍼스 연기예술과 교수는 대경대의 공연예술 교육 경험과 AI 기술의 결합이 교육혁신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원 AI교육혁신처장도 공연예술 분야의 교육 경험과 창작 자료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주목했다. 그는 "대학이 축적해 온 교육 노하우와 창작 성과를 AI 기반 데이터로 구축하면 교육의 질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를 토대로 교육·창작·산학협력·취업이 연결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가 강점을 지닌 공연예술 분야의 실무교육을 더욱 발전시키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교육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남양주 한류캠퍼스를 공연예술과 AI·바이오 분야가 결합하는 특성화 거점으로 키워 대학의 미래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도 이어진다. 남양주 한류캠퍼스 행복기숙사는 내년 3월 이전 완공과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권도과 실습관 증축을 비롯해 공연예술 실습과 창작활동을 지원할 AI실습창작센터 조성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문화적 교류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창작발전소’도 마련할 예정이다.
대경대학교는 교육과정 혁신과 시설 확충, 산업 연계 강화를 함께 추진해 남양주 한류캠퍼스의 특성화를 구체화하고, 공연예술과 첨단기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대학 발전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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