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기까지 쏟은 노력을 공개했다.
아이비는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한국인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을 맡게 된 과정을 전했다.
2012년 국내 공연에서 처음 록시 역을 맡은 아이비는 오랜 기간 작품에 참여해 왔다. 브로드웨이 출연 제안은 코로나19 당시 처음 받았지만 영어에 자신이 없어 선뜻 도전하지 못했다. 이후 다시 연락을 받은 그는 원어민 수업을 시작했고, 1년간 세 차례 오디션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문제는 데뷔까지 남은 시간이 50일뿐이었다는 점이다. 아이비는 '을지로 50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영어 훈련에 들어갔다. 9명의 원어민 강사와 매일 6~7시간씩 대사를 연습했고, 발음과 억양부터 연기, 회화까지 집중적으로 익혔다.
이에 들어간 비용도 상당했다. 아이비는 "50일 프로젝트 학원비만 사비로 900만 원 들었다. 예전에 이렇게 공부했다면 명문대 가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비는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뉴욕 앰배서더 극장에서 열린 브로드웨이 공연 '시카고'에 록시 하트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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