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바이에른 뮌헨전 경기력이 혹평 받았다.
아틀레티코는 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0-2로 졌다. 아틀레티코는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1승1무2패의 성적으로 리그 페이즈 2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아틀레티코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볼 점유율에서 44대 56으로 뒤졌고 슈팅 숫자에서도 8대 19로 밀리는 등 고전 끝에 완패를 당했다. 아틀레티코의 이강인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되어 3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슈팅과 키패스 없이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틀레티코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9분 칼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아틀레티코 수비수 노르망의 볼을 가로챈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9분 라이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 등은 '아틀레티코는 바이에른 뮌헨에 완패를 당하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조차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 감독이 쇠를로트를 선발 출전시킨 것은 다소 의외였다. 쇠를로트는 예상대로 거의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했다. 볼 컨트롤이 뛰어난 이강인 대신 쇠를로트의 출전으로 인해 아틀레티코는 효과적인 연계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쇠를로트는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틀레티코가 롱볼을 컨트롤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아틀레티코는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하는 것에 완전히 실패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에나는 볼을 거의 잡지 못했고 바리오스와 요렌테의 더블 볼란테는 완전히 상대에게 압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어려운 상대지만 공격진에 거의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데이비스가 임시방편으로 공격진에 포진한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시작 10분이 되지 않아 경기를 장악했다'며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전 초반 논리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부진했던 쇠를로트, 노르망과 함께 알 수 없는 이유로 바에나까지 교체했고 이강인, 루크만, 코케가 투입됐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공격수 쇠를로트는 경기 후 아마존프라임 등을 통해 "전반전에 좋은 역습 기회도 몇 차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 부상 끝에 다시 선발 출전할 수 있어 기뻤다. 좋은 경기였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서 승점을 쌓아나가야 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전반전에는 우리가 수비도 잘 했고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마지막 패스가 아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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