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대학·기업과 미래산업 인재 양성…'제2의 실리콘밸리' 구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가 지역 대학의 인재와 기술을 미래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대학·기업과 산학협력 강화에 나섰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투자 확대를 지역 일자리와 청년 정착으로 이어가기 위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다.


아산시는 지난 3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체육관에서 '2026년 산학협력 성과 및 협력방향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강일구 호서대 총장,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문성제 선문대 총장을 비롯해 학생과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유회는 대학별 산학협력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기술협력,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공동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기존 사업 관계자 중심의 성과 공유에서 벗어나 시장과 지역 대학 총장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비전을 논의했다. 대학별 산학협력 우수성과 발표와 함께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특히 이날 논의된 협력 방향은 지역발전 전략과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연계하고, 인재 양성부터 취·창업과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 시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가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산업 기반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인재와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과 기술혁신, 창업이 연결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위치한 호서대·순천향대·선문대와 동반 성장해야 한다"며 "기업이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아산에서 취업과 창업을 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기술과 인력 지원,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연계가 어우러져 아산에서 창업한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는 앞으로도 대학·기업과 협력 사업을 확대해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에서 배운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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