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지키자"...현대해상, 아동 발달 지연 해결에 150억 투자

포인트경제
지난 3일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열린 아이마음 탐사대 SPACE 2 협약식 /현대해상
지난 3일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열린 아이마음 탐사대 SPACE 2 협약식 /현대해상

[포인트경제] 현대해상이 발달장애나 발달지연을 겪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 공모전 '아이마음 탐사대'의 최종 관문인 스페이스(SPACE) 2단계 진출 8개 팀을 확정하고 지난 3일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해상이 150억 원을 들여 세브란스병원,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임팩트스퀘어와 손잡고 3년간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이들의 발달 문제를 조기에 찾아내 적기에 개입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발굴하고 그 효과를 입증해 사회 전반에 퍼뜨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규모 임상 연구 이끌어갈 8개 연합팀

앞서 올해 초 스페이스 1단계에 합류한 12개 팀은 반년 동안 최소 10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파일럿 연구를 마쳤다. 주최 측은 이들의 파일럿 결과물과 향후 계획을 꼼꼼히 따져 최종 8개 팀을 추려냈다. 여기에는 뉴다이브, 솔리브벤처스, 언어발전소 등 기술력을 앞세운 스타트업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울산과학기술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등 의료·학계 전문 기관이 고루 포함됐다.

현대해상, 아이마음 탐사대 여정 및 지원내용 /현대해상
현대해상, 아이마음 탐사대 여정 및 지원내용 /현대해상

특히 치료 대기 시간이 길거나 수도권 외곽에 살아 혜택을 받기 어려운 가정들도 집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대면 방식의 솔루션을 제시한 팀들이 다수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80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임상 연구에 착수한다.

예산 추가 투입하며 전폭적인 지원 약속

현대해상 측은 당초 6개 팀만 스페이스 2단계로 올릴 계획이었으나 파일럿 단계에서 보여준 여러 참가팀의 놀라운 성과와 가능성에 주목해 지원 대상을 8개 팀으로 과감히 늘렸다. 늘어난 규모만큼 예산도 추가로 쏟아붓는다. 최종 선정된 각 팀에는 1억 5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솔루션 검증을 위한 본격적인 임상 및 연구 비용으로 최대 9억 6000만 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1년간 이어질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확실하게 검증된 해결책들이 발달 지연을 겪는 어린이와 가족들의 일상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끝까지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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