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 승선 실패→김은중호 포함' 김민수 11경기째 침묵...현지 매체 '이례적' 혹평! "이적료만큼 활약 못 해, 상황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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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홈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김민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수(레인저스)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김민수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6-27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준결승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5분을 뛰었다.

이날 레인저스는 후반 38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역습 이후 제임스 펜라이스의 땅볼 크로스를 라이언 나데리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인저스는 2024-25시즌 이후 2년 만에 리그컵 결승 무대에 안착했으며,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하지만 김민수는 이번에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올 시즌 지로나를 떠나 레인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11경기에 출전한 김민수는 아직 단 1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김민수가 1일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홈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수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그동안 공격포인트가 없었을 때도 현지 언론은 김민수를 향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류가 바뀌었다.

레인저스 전문 매체 '아이브록스 뉴스'는 "김민수는 레인저스가 애버딘을 1-0으로 꺾은 스코틀랜드 리그컵 준결승전에서 보여준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며 "그는 여름에 거액의 이적료로 영입되었지만, 현재까지는 그 가격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민수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레인저스에서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간간이 보여줬지만, 또다시 실망스러웠다. 최근 팀에 합류한 바드레딘 부아나니가 대회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김민수에게 매우 가혹한 평가가 내려졌고, 데릭 맥킨스 감독은 이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4일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는 김민수./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에 따르면 영국 'BBC'의 톰 잉글리시는 "김민수는 전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는 공을 많이 잡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주변 상황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핀들레이 커티스가 훨씬 더 생산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수는 11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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