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2.8% 상승...체감물가 상승세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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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포인트경제]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전월보다 다소 둔화되며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신선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개인서비스와 공업제품은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3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직전월의 2.9%보다 0.1%p 하락하며 전반적인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된 흐름을 보였다.

상품 성질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이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1.7% 하락하며 전체 물가 안정을 견인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8%, 전년동월대비 6.2% 하락했다. 이 가운데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2.0%, 전년동월대비 11.3% 급락했고 신선과실도 전년동월대비 8.6% 내렸다. 반면 신선어개는 전년동월대비 6.0% 올랐다.

지출목적별 등락률 및 기여도 /국가데이터처
지출목적별 등락률 및 기여도 /국가데이터처

공업제품과 서비스 부문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7% 올랐다. 특히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하며 체감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전기와 가스 및 수도 부문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0.4% 소폭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이 중 식품은 1.5% 올랐고 식품 이외 품목은 3.2% 상승했다. 자가주거비를 포함한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6% 올랐다.

지역별로는 충북과 경남이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과 대구는 2.5% 상승하며 가장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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