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라카미 모델에 따라 일부 팀들이 1루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
사토 테루아키(27, 한신 타이거즈)가 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45일간의 포스팅 기간을 갖는다. 미일포스팅시스템은 한미포스팅시스템과 달리 30일이 아닌 45일이다. 12월2일 이후 직장폐쇄 가능성이 크지만, 사토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은 대단히 뜨겁다.

사토는 2021년 한신에서 데뷔, 올해까지 833경기서 타율 0.273 167홈런 542타점 457득점 OPS 0.854를 기록했다. 2025년 40홈런, 올해 39홈런을 각각 터트리며 일본 최고의 거포로 맹활약했다. 2025년 MVP에 올 시즌에는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2년 연속 MVP도 가능하다.
MLB.com은 2일 사토가 3일부터 협상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사토는 과거의 성공과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 MLB 오프시즌에 가장 흥미로운 배트 중 하나, 아니면 최고의 배트가 될 것이다. MLB 네트워크 내부자 존 헤이먼은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일본 스타와 연결했다. 시장 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라고 했다.
사토는 3루수가 주 포지션이다. 그러나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해 1루수로 자리잡고 성공한 것을 모델로 삼으려고 하는 팀이 있을 것이라는 게 MLB.com의 전망이다. “3루수이며, NPB 경력 대부분을 핫 코너에서 보냈다. 2025년엔 수비로 NPB의 골드글러브에 해당하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MLB.com은 “그보다 앞서 무라카미가 그랬던 것처럼, 내야에서의 장기적인 적합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가 무라카미와 함께 세운 모델을 따라 일부 MLB 팀들이 사토를 1루수로 기용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사토의 타격에 대해선 확실한 신뢰를 보냈다. 이는 올해 미국으로 건너간 무라카미와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착륙 영향이 있어 보인다. 두 선배 코너 거포 내야수가 사토 앞에서 길을 잘 닦았다.

MLB.com은 “사토의 공격적 영향에 대해 우려할 점이 많지 않다. 그의 대대적인 2026시즌은 40개의 홈런과 0.924 OPS로 센트럴리그 MVP를 차지한 2025년에 이어 또 한 번 빛났다. 이 두 시즌은 사토에게 한 단계 도약이었지만, 그는 6년간의 NPB 경력 내내 타격감이 뛰어났다. 최소 20개의 홈런을 다섯 번 쳤으며, 통산 OPS 0.851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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