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C 밀란이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파울로 스카로니 밀란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스카로니 회장은 "아모림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표명했다.
밀란은 29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6-2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홈경기에서 볼로냐에 2-4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밀란의 세리에A 8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밀란은 5승 3무 1패 승점 18점으로 세리에A 5위에 위치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아모림 감독은 2020년부터 스포르팅을 이끌며 프리메이라리가 2회, 타사 다 리가 2회, 슈퍼컵 1회 등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러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2024-2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올랐으나,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위에 그쳤고 지난 시즌 도중 수뇌부와의 마찰 끝에 팀을 떠났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후 아모림 감독은 대기록을 세웠다. 1955년 엑토르 푸리첼리, 1963년 루이스 카르닐리아 이후 63년 만에 밀란 감독으로서 세리에A 개막 후 8경기 무패를 기록한 세 번째 사령탑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다소 침체됐다. 지난 23일 본머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3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데 이어 리그 볼로냐전까지 패했다.
그럼에도 구단 수뇌부의 입장은 견고하다. 스카로니 밀란 회장은 "아모림의 감독직은 전혀 위태롭지 않으며, 나는 아모림을 믿을 것"이라며 "그는 내가 직접 선택한 감독이며, 나의 감독"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최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아모림 감독은 김민재를 자신의 전술적 요구에 특히 적합한 선수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밀란은 이적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미 선수 에이전트와 초기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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