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전 실책 스노우볼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삼성 7회 3실점 비자책 충격…"우리 어려울 때 잘 이겨냈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 [MD광주 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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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광주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를 목전에서 놓쳤다. 결국 끝장 승부를 펼쳐야 한다.

삼성은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선발 크리스 페덱이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1차전 94구를 던진 뒤 3일 휴식 후 등판이다. 자신의 임무를 100% 다했다. 네 번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가 1⅓이닝 3실점 비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7회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7회 1사에서 김도영의 땅볼 타구를 김영웅이 뒤로 흘렸다. 김도영은 2루까지 들어갔다. 김영웅의 포구 실책. 사토시는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줬다. 나성범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았다. 삼성은 이재희로 급한 불을 끄려 했다. 하지만 이재희가 한준수에게 역전 1타점 적시타, 하주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삼성은 2회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 6회 최형우의 솔로 홈런 이후 침묵했다. 결국 2-4로 경기를 내줬다.

삼성 수비는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이날만 3실책을 저질렀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도 몇 번 나왔다.

2026년 10월 3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3루수 김영웅이 7회말 1사 후 KIA 김도영의 타구를 포구 실책하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2026년 10월 3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2루 주자 김도영이 7회말 1사 2루서 카스트로의 1타점 동점타 때 홈으로 뛰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감독은 실책에 대해 "어제는 이겼으니 결과론적으로 넘어갔다. 오늘은 그 부분에서 실점하고 역전을 당했다. 실책 할 수도 있다. 다음 게임이 있다. 빨리 잊어버려야 한다. 기본기 잘 갖춘 선수들이다. 본인들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단기전은 조그마한 것 하나에 승패가 좌우된다고 느꼈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 그런 부분에서 5차전 준비 잘할 거라 믿는다"고 했다.

승부처를 묻자 "결과론적으로 실책하면서 실점하고 역전당했다. 7회 그 부분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5차전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박진만 감독은 "5차전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카드 다 쓰겠다. 페덱과 최원태 빼고는 불펜 다 쓸 수 있게 해야 될 것 같다. 내일 하루 쉬고 들어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불펜들 하루 쉬고 준비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승 1패 우위에서 2승 2패가 됐다. 이제 정말 끝장 승부다. 어느 팀도 우위라고 볼 수 없다.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사령탑은 "우리는 항상 어려울 때 잘 이겨냈다. 정규시즌도 그랬다. 2년간 포스트시즌을 하면서 상대 팀보다 떨어질 거란 평가도 많이 받았다. 다 이겨냈다. 우리 선수들이 잘 알고 이겨냈기 때문에 내일 하루 정도 쉬면 체력과 마음가짐을 다지면 5차전 좋은 모습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2026년 10월 3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한편 플레이오프 5차전은 11월 1일 대구에서 열린다. KIA 선발은 아담 올러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3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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