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센스 보소' 이래서 1순위인가, 배구도 잘하는데 사회생활마저 잘한다…"스포츠를 사랑하는 회장님이 계신 구단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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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이 부산으로 간다./KOVO 제공2025년 8월 31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U21 세계선수권 일본전에서 윤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FIVB 제공

[마이데일리 = 강서 이정원 기자] "스포츠를 정말 사랑하는 최윤 회장님이 계신 구단에 입단해 정말 좋다."

배구도 잘하는데 센스도 있다.

인하대 아웃사이드 히터 윤경은 지난 28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6-2027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는 '윤경 드래프트'라 불릴 정도로, 1순위를 찜 해놨다. 194.6cm 좋은 신장에 공격은 이미 프로 무대에서도 통한다고 인정을 받았다. "문성민을 보는 듯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대학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고, 올해 역시 최우수선수상에 이름을 올리며 인하대 전관왕 등극에 힘을 더했다.

드래프트가 끝난 후 윤경은 "스포츠를 정말 사랑하는 최윤 회장님이 계신 구단에 입단해 정말 좋다. 좋은 라운드, 좋은 순위에 뽑아주신 감독님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하게 된 인하대 윤경./KOVO 제공

이어 "OK저축은행은 이전에 연습경기를 하면서 몇 번 갔었다. 선배들이 너무 잘해 꼭 한 번 뛰어보고 싶은 팀이었다"라며 "부산 팬분들이 열정적이다. 많은 팬분들 앞에 서는 게 처음이다. 긴장하지 않고 보여드리겠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곳이 부산이다. 좋은 기억이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사실 지난해에도 나올 뻔했다. 나왔더라도 1순위는 따놓은 당상이었다. 그러나 결국에는 나오지 않았다. 리시브를 보완하고, 기량을 더 가다듬자는 최천식 인하대 감독의 조언이 있었다.

그는 "대학교에 1년 더 있으며 많은 걸 배웠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리시브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다. 1년 늦춘 건 좋은 선택이었다"라고 했다.

'포스트 문성민'을 꿈꾸는 윤경은 "문성민 선배님을 따라가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그렇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꼭 내가 뛴 다음에 팀을 V-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하게 된 인하대 윤경./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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