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계약원가심사 후속 관리 강화···공사 현장 이행 여부 점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경주시가 공공사업의 예산 집행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공사 관리의 적정성을 살피기 위해 시민감사관과 합동 점검에 나섰다. 


계약 단계에서 이뤄진 원가 검토가 실제 공사 과정에 충실히 반영되는지 확인하고, 현장 안전관리까지 함께 들여다보며 재정 운영의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지난 27일 시민감사관들과 함께 하반기 계약원가심사 이행실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원가심사 결과와 실제 공사 진행 상황을 대조해 심사 내용의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점검단에는 건축·토목·전기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시민감사관들이 참여했다. 분야별 지식을 활용해 공사 현장을 살펴봄으로써 일반적인 서류 검토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항까지 확인하고, 점검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보완했다.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과 함께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공사비 산정과 관련한 심사 결과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되는지 살피는 동시에 현장 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 산정이 적절한지 사전에 검토해 과도한 지출을 방지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절차다. 

그러나 심사 단계에서 비용을 조정하더라도 실제 공사 과정에서 해당 내용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제도 운영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심사 이후의 이행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경주시 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의 관점에서 행정 업무를 살펴보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도록 마련됐다. 

시민감사관은 2년 임기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각종 현장 확인과 감사 관련 자문 등에 참여한다.

이번 점검에서도 민간의 시각과 분야별 전문성을 행정 점검에 접목해 공공사업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경주시는 현장점검 결과를 향후 계약원가심사 제도 운영과 사업 관리에 반영해 심사 내용의 이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예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기적인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예산 낭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재정 운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주시, 계약원가심사 후속 관리 강화···공사 현장 이행 여부 점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