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치바현서 규모 5.5 지진…일주일간 추가 지진 경계
일본 수도권과 인접한 치바현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당국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비슷한 수준의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7분께 치바현 북동부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2km, 지진 규모는 5.5로 추정됐다.
치바현에서는 진도 5약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아사히시와 소사시, 가토리시 등 7개 지역에서는 진도 4를 기록했다.
이번 지진의 흔들림은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과 이바라키현, 사이타마현 등 주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29일 오전 현재 치바현 내에서 인명이나 시설 피해에 관한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고속도로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통행금지 구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강한 흔들림이 발생한 지역에서 낙석과 산사태 위험이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간 최대 진도 5약 수준의 지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日 대형 보험사, 영업 중단에도 고객 돈 유용…금융비리 또 적발
일본 대형 생명보험사 프루덴셜생명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개인 생활비와 빚을 갚는 데 사용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특히 회사가 잇따른 금융비리로 신규 영업을 자율적으로 중단한 기간에도 부정행위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TBS 따르면 프루덴셜생명은 전날 도쿄의 한 지점에서 근무한 40대 남성 영업직원이 고객들에게 투자를 권유해 부당하게 돈을 받거나 개인적으로 돈을 빌리는 행위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한 고객에게 빌린 돈을 다른 고객의 빚을 갚는 데 사용했으며, 일부는 자신의 생활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고객의 신고로 밝혀졌으며, 회사는 해당 직원을 징계 해고했다. 구체적인 피해 건수와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프루덴셜생명은 지난 1월에도 직원들이 고객으로부터 부당하게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2월부터 신규 보험 판매를 자율적으로 중단해 왔다.
일본 금융청은 지난 9일 보험업법에 따라 일부 업무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이달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신규 보험 모집과 보험계약 체결이 금지됐다. 다만 감독당국이 계약자 보호를 위해 별도로 허용한 업무는 제외된다.
그러나 이번 부정행위가 회사의 자율적인 영업중단 기간에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내부 직원 관리와 감독 체계에 대한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10월 28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5.82포인트, 1.08% 오른 6만3954.19로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날 미국 기술주 강세와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특히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소프트뱅크그룹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면서 장중 6만4308.71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에서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두 배 이상 많았고, TOPIX도 5.66포인트, 0.14% 하락한 3991.71로 마감하는 등 상승세는 일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됐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53포인트, 0.19% 오른 5만2475.10으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하면서 투자심리가 유지된 가운데 한국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가 미국 반도체주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5.9% 급등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약 1.8% 상승하며 기술주 강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S&P500 지수는 21.38포인트, 0.28% 오른 7743.98, 나스닥지수는 72.04포인트, 0.27% 상승한 2만6549.85로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10포인트, 6.63% 오른 6012.44로 거래를 마치며 10거래일 만에 6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및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가 반도체주 급등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는 9.01% 오른 24만2000원, SK하이닉스는 10.89% 급등한 148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가 6032.28까지 상승하면서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코스닥지수도 27.45포인트, 3.69% 오른 771.28로 거래를 마쳤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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