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고객 3만8490명 개인정보 유출…재발 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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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003540)의 외부 연계 서버에서 해킹으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회사는 금융보안원과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며, 피해 고객에게 유출 사실을 안내하고 보안 취약점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내부 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연계 서버에서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이 감지되면서 드러났다. 대신증권은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와 우회 접속 IP 주소를 차단하고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금융보안원과 함께 정보 유출 범위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약 열흘간 정상적인 서비스 요청으로 위장한 6만여건의 접속 신호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 26일 고객정보 8개 항목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 △이메일 △주소 △통신 식별번호(ID)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총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입출금 계좌번호와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는 암호화된 상태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해커의 불법 접근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증권은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관련 항목을 개별 안내하고 피해가 확인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가 발생한 고객에게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배상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서버의 접근 통제와 이상 징후 탐지·차단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연계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다.

진승욱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보호와 재발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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