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트레이드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26-2027 오프시즌 최대화두는 망가진 마운드의 보강이다. 그리고 외야진 정비도 중요한 과제다. 올 시즌 이정후를 제외하면 젊은 선수가 대거 로스터에 올라와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정작 애버리지가 확실한 선수는 없다.

일반적 관점에서 내년 샌프란시스코 외야는 중견수 드류 길버트, 우익수 이정후 정도만 확실하다. 해리슨 베이더는 제한명단에 있고, 복귀한다고 해도 내보내자는 분위기다. 그러나 코너 외야 한 자리가 마땅치 않고, 공수를 갖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전망이 많다. 샌프란시스코 외야는 공수 모두 생산력이 떨어진다.
5년 7000만달러(약 928억원) 계약이 끝나고, 다시 FA가 된 스즈키 세이야(32)가 많이 언급된다. 2025년에 32홈런을 쳤고, 20홈런 이상을 꾸준히 친 외야수. 코너에서 활용할 수 있다. 때문에 이정후와의 교통정리가 관심을 모은다.
라운드 테이블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케이시 슈미트가 좌익수, 길버트가 중견수, 이정후가 우익수로 뛸 때 스즈키는 어디에 위치해야 할까. 외야에 자리가 없다면 팀의 지명타자가 되겠지만, 그러면 눈에 띄는 신예 브라이스 알드리지가 남는다. 스즈키는 좌익수도 가능하지만 센터필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했다.
스즈키가 좌익수로 가면 교통정리는 끝난다. 단, 샌프란시스코가 올 시즌 발굴한 신예 외야수들에게도 출전시간을 주고 싶다면 스즈키든 이정후든 지명타자로 뛰어야 할 수도 있다. 또 이정후는 트레이드설도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라운드 테이블 스포츠는 “오프시즌에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내보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스즈키를 영입하기 위해 그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선택일까. 2027년을 준비하며 샌프란시스코가 고민해야 할 일 중 하나지만, 더 많은 선수를 내보내는 것보다 팀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선수 영입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의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3년간 나쁘지 않았지만 몸값에 미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내년엔 건강하게, 기복 없이 리그 정상급의 생산력과 공수밸런스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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