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외계인' 호나우지뉴(라벤나)가 11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라벤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해 "기다림의 끝을 알릴 날짜가 정해졌다. 11월 16일 호나우지뉴가 라벤나 유니폼을 입고 포를리와의 더비 경기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의 레전드다. 그레미우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나우지뉴는 파리 생제르망(PSG), 바르셀로나, AC 밀란 등 유럽 빅클럽을 거쳤다. 2002년에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한·일 월드컵 정상에 올랐으며, 발롱도르 1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회를 수상했다.
2011년 1월 플라멩구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마감한 호나우지뉴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케레타로, 플루미넨시 등을 거친 뒤 2015년 9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 8월 라벤나와 계약을 맺으며 11년 만에 현역 복귀를 선택했다. 호나우지뉴는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컨디션은 매우 좋다. 나는 도움을 주기 위해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냐치오 시프리아니 라벤나 구단주는 "호나우지뉴의 목표는 낭만적인 것"이라며 "마지막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호나우지뉴의 복귀는 단순한 형식적인 제스처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벤나는 "축구계 전체는 이것이 사실이기에는 너무나도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위대한 복귀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게 됐다. 바로 마법과 미소, 그리고 팀 색깔이나 축구에 대한 신념을 넘어 여러 세대의 팬들을 사랑에 빠지게 한 재능의 복귀"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라벤나에는 구단과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하루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는 축구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을 다시 만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