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가 본 모습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코모 1907과의 맞대결에서 1-4로 패배했다.
전반 2분 니코 파스에게 실점한 맨유는 후반 4분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에게 추가 실점했다. 이후 후반 12분 파스, 후반 31분 하코보 라몬에게 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조슈아 지르크지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점수 차를 더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일대일 압박을 하지 않고 때로는 약간의 공간을 내주면서 상대가 공을 갖도록 기다렸다가 첫 번째 순간에 공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은 코칭스태프의 결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사실 우리는 후반전에 부분적으로 일대일 압박을 시도했고, 결국 그 상황에서 실점했다"며 "어떤 시스템을 사용하든, 어떤 전술을 사용하든 마찬가지인 부분이 있다. 뛰지 않고, 앞으로 뛰지 않고, 뒤로 뛰지 않는다면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캐릭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만큼 구단에 헌신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믿고 싶다. 하지만 오늘 밤 내가 본 모습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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