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그룹 '쥬얼리'의 이지현이 미용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현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엄마의 가장 바쁜 날들 속에서도 너희들에게 꼭 남겨주고 싶은 기억 하나♥ 엄마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동안 우리 아이들의 어린 시절은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고 있을까…사춘기 아이들…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고, 엄마의 말보다 자기만의 세상이 더 중요해지는 나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엄마는 바쁘다는 이유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어쩌면 너희의 마음을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한 날이 많았을 거 같아. 그래서 엄마는 매일 너희의 머리를 감겨 주기로 했어. 엄마에게는 하루 중 너희와 가장 가까이 머물 수 있는 시간.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무슨 일이 속상했는지. 말하지 않아도 괜찮은 마음은 없는지…머리에 물을 적시고 손끝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트리트먼트로 핸들링까지 해가며 최대한 시간을 끌어 대화하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너희 곁에 있고 싶어♥"라고 말했다.
또 "언젠가 너희가 훌쩍 커서 엄마 손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날이 오겠지. 그때 너희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바쁘기만 했던 엄마가 아니라. '우리 엄마. 참 바빴는데…그래도 매일 내 머리를 감겨 줬었지'하고 기억해 준다면, 엄마는 그것만으로도 참 행복할 것 같아. 엄마가 늘 완벽하지는 못해도 너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단 한 번도 가볍지 않았다는 걸 언젠가는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어. 엄마의 하루는 늘 바쁘지만 너희의 어린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오늘도 엄마의 손끝에 사랑을 담아. 언젠가 추억이 될 오늘을 다정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엄마의 손길이 너희에게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들은 다 기억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이해해 줄 날이 올 거예요", "감동입니다", "역시 엄마는 위대하다", "저도 반성하고 갑니다", "대단하다", "체력이 남다르네요",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요" 등의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지현은 2016년, 2020년 두 차례 이혼 후 현재 1남 1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다. 이후 2023년 그는 미용 국가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는 과천의 한 미용실에서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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