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경기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이 '라이벌'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을 제치고 유소년야구 최강자에 등극했다.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21일 막을 내린 '2026 제5회 안동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청룡(U-13) 결승전에서 최주원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을 11-2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경북 안동시 용상체육공원 야구장 등 9개 면에서 1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안동시체육회, SOOP, 야구용품사 골드가 후원했으며, 결승전은 'SOOP'을 통해 소대수 캐스터와 오현택 해설위원의 설명으로 생중계됐다.
유소년청룡(U-13) 우승을 차지한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예선 첫 경기에서 경기 KT위즈유소년야구단에 7-11로 패했으나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7-3 승)과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11-8 승)을 연이어 꺾고 2승 1패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결선 6강전에서 경기 이천시유소년야구단을 8-2로 제압한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4강전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2이닝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한 최주원의 활약에 힘입어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을 4-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이 1회초 조예준의 안타와 김윤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올렸으나,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1회말 반격에서 키 176cm, 몸무게 76kg, 최고 구속 126km를 기록한 초등학교 6학년 최주원의 비거리 85m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1회 4득점 한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2회 2점, 3회 1점을 더해 7-1로 달아났다. 5회초 1점을 내준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5회말 송시운의 안타와 최주원의 고의사구, 이찬빈의 2타점 적시타, 이해승의 1타점 안타를 묶어 4점을 보태며 11-2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 10타수 5안타(타율 0.500) 7타점, 투수로 6.2이닝 1실점 17탈삼진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한 최주원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조예준(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과 김태윤(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MVP를 수상한 최주원은 “처음으로 유소년 청룡리그에서 우승해서 매우 기쁘고 결승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 모든 팀원들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롤모델은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다. 빠른 구속과 변화구 그리고 부드럽게 투구하는 모습이 멋있고 배우고 싶다. 항상 성실하게 훈련해서 꼭 안우진처럼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상을 수상한 최훈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이번 안동시장배 대회는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이 창단 첫 유소년청룡리그 우승으로 매우 뜻깊은 대회였다.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과 선수들을 열심히 육성해 주신 전성재 코치님, 김동영 코치님, 황준서 코치님, 이상혁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힘든 훈련 일정에도 항상 웃으면서 즐기며 믿고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년간 아이들의 훈련 환경과 교육 시스템, 체계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지도자 앞에서 위축되거나 그라운드에서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소통하며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왔다. 현재는 선수들이 즐기는 야구를 하면서 성적까지 따라오고 있어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야구의 모범이 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정식 야구장이 4개와 유소년야구장 1개를 보유한 안동시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안동 하회마을과 안동찜닭 등 먹거리가 풍부하여 야구 경기 뿐만아니라 유소년 선수들에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서 안동시장배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야구 축제가 되었다. 훌륭한 대회를 준비해 주신 안동시 권기창 시장님과 안윤효 체육회장님, 그리고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응원해 주시는 안동시민에게도 감사드리며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안동시장배에는 프로야구 레전드 한대화 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권기창 안동시장도 경기장을 방문해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했다.
◇ 2026 제5회 안동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수상자 명단
▲ 새싹리그(U-9) 우승 – 서울 송파구마인볼유소년야구단(이홍구 감독) 준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김정한 감독) 최우수선수 조시윤(서울 송파구마인볼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청룡 우승 – 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김민수 감독) 준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최우수선수 김태훈(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현무 우승 – 경기 빅드림유소년야구단(니퍼트 감독) 준우승 – 전북 정읍시유소년야구단(박주언 감독) 최우수선수 전민국(경기 빅드림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2) 우승 – 강원 태백시유소년야구단(배강열 감독) 준우승 –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윤규진 감독) 최우수선수 김지담(강원 태백시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승 – 경기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최 훈 감독) 준우승 –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최우수선수 최주원(경기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백호 우승 – 서울 강남도곡유소년야구단(윤정호 감독) 준우승 – 경기 빅드림유소년야구단(니퍼트 감독) 최우수선수 강재윤(서울 강남도곡유소년야구단)
▲ 주니어리그(U-16) 우승 –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준우승 – 세종공공SC(김승권 감독) 최우수선수 박민재(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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