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부터 AI 차단까지”…SKT·금감원, 보이스피싱 예방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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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금융의 날을 앞두고 금융감독원과 함께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금융 피해 예방 활동에 나섰다. /SKT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SK텔레콤이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체계를 강화한다. 농구장과 지역 방문 서비스를 활용해 사기 수법과 대응 요령을 알리고, 금융기관의 정상 연락이 차단되는 불편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금융의 날을 앞두고 금감원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날부터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나이츠 홈경기에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관람객은 금감원이 제공한 최신 사례를 바탕으로 사기 수법을 가상 체험하고 의심 상황에서의 행동수칙을 익힐 수 있다. 경기 전과 쿼터 휴식 시간, 하프타임에는 예방 영상과 OX 퀴즈도 선보인다.

오는 26일에는 SKT타워에서 ‘찾아가는 서비스’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금감원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 수사기관·금융회사 사칭과 AI 음성 변조를 활용한 가족·지인 사칭 사례 등을 공유해 현장 안내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경남 합천군을 찾아 금융사기 예방법과 안전한 통신 이용을 위한 보안 교육을 진행한다.

기술 협력도 병행한다. SK텔레콤은 금감원이 제공하는 검증된 번호를 음성·문자 스팸 필터링 시스템에 반영해 정상적인 금융기관 연락의 오차단을 줄이고, 보이스피싱·스캠 탐지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AI 필터링으로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와 스팸 문자 약 11억건을 선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금융의 날을 앞두고 고객이 생활 속에서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과 함께 교육, 체험, 기술 고도화 등 고객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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