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LA FC의 손흥민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고백했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 뉴욕시티FC와의 원정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LA FC는 전반 추가시간 1분 선제골을 가져왔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상대 파울과 경고를 끌어내며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 레오 발타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후반 14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LA FC는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니콜라스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안드레스 페레아에게 헤더 골을 내줬다. 승점 1점을 보탠 LA FC는 승점 46점으로 서부 컨퍼런스 6위에 위치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볼 터치 38회, 패스 성공률 73%, 드리블 성공 1회, 턴오버 3회를 기록했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며 LA FC 단일 정규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 수립은 미뤄졌다.
파비안 렌켈 기자가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은 "환경도 다르고, 경기장 잔디도 다르고, 경기장 자체도 다르다. 아마 이번이 내가 야구장에서 처음 경기하는 것"이라며 "조금 이상한 느낌이었다"고 소회를 남겼다.
이날 경기가 치러진 시티 필드는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다. 뉴욕시티는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뉴욕 양키스의 양키 스타디움이나 시티 필드를 대여해 임시 축구장으로 개조해 사용한다.

'데일리 NU 스포츠'의 엘리 크로넨버그 기자가 토트넘 팬들의 응원에 대해 묻자, 손흥민은 "나는 여전히 토트넘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토트넘을 떠날 때 울었다. 정말 훌륭한 구단이다. 그래서 팬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뒤 2025년 8월까지 활약했다.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으며, 2024-25시즌에는 주장의 중책을 맡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