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고전적인 낭만이 돋보이는 커플 투샷을 자랑했다.
20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유정과 박진영의 1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두 사람은 1930년대의 독보적인 아우라와 섬세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 속에서 클래식한 매력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단단한 신뢰를 드러냈다. 극 중 경성 최고 소매치기에서 밀정이 된 가경과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 태웅으로 마주한 두 사람. 서로가 상대역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기분을 묻자 김유정은 “정말 너무 좋았다. 진영 배우의 전작을 재미있게 본 데다, 제가 상상하던 태웅의 모습과 꼭 맞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진영 역시 “대본을 받았을 때 유정 씨가 가경 역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작품 선택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했다. 유정 씨라면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꺼내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그랬다”라고 말했다.


함께 연기하며 발견한 서로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진영은 “유정 씨는 다채로운 사람이다. 늘 생동감이 가득하고, 배우로서 굉장히 유연한 사람”이라고 평가했고, 김유정은 “진영 배우의 첫인상은 ‘따뜻하다’였다. 참 선명한 사람이다. 감정이나 분위기, 어떤 말을 전할 때도 그 마음이 선명하고 분명하게 제게 전달된다”라며 화답했다.


1930년대 청춘을 연기한 소회에 대해 김유정은 “우선 감사함이 컸다. 그리고 새롭게 느낀 건 당시 청춘들이 품었던 고민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었다.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같은 마음으로 진심을 모아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박진영 역시 “어떻게 살아갈지, 어떤 사람이 돼야 할지 고민하는 청춘들. 시대는 달라도 사랑과 동료애가 가득한,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점이 느껴졌다. 그 인물들이 어떤 마음이었을지 생각하고, 그걸 오롯이 느껴 전달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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