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 초격차 기술로 '영업이익 5배에 마진율 40%'…"인도 넘어 인니·필리핀까지 선점"

프라임경제
"미국 경쟁사 대비 무게 3분의 1에 화질 2배…병원 밖 엑스레이 시대 수혜"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1일 레메디(387690)에 대해 저선량·소형화 엑스레이(X-ray)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를 넘어 동남아 및 국내 시장 확대를 이뤄내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레메디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9.7% 늘어난 155억7000만원, 489.3% 폭증한 61억7000만원(영업이익률 39.6%)을 기록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휴대용 X선 촬영장치 전문 기업으로 X선 튜브 에미터·고전압발생장치 등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내재화했다"며 "주력 제품 KA6는 무게 2.4kg으로 미국 M사의 7.4kg 대비 3분의 1 수준이며, 초점 크기는 0.4mm로 경쟁 제품(0.8mm) 대비 2배 선명해 휴대성·안전성·화질 측면에서 우위"라고 짚었다.

이어 "한 손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이동검진, 응급, 재난, 군 등 병원 밖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50여 개 수출국과 263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실적과 관련해선 "지난해 6월 인도 중앙의료조달기관(CMSS) 글로벌 입찰에 성공해 KA6 1534대를 공급했고, 올해 상반기 추가로 약 40억원 규모의 767대를 납품해 현재 인도 공공의료기관 2301곳에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도 정부의 향후 수년간 입찰 규모는 연 2000대로 예정돼 있으며, 인도 의원급 의료기관 20만7856개소 대비 침투율은 1.1%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복지부 4000대 중장기 계획), 필리핀(정부 조달 LOI 600대), 방글라데시(2026년 입찰 400대) 등 기진입 4개국 공공 의료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2024~2026년 정부조달 입찰 9건 중 8건 성공(낙찰률 89%)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시장 확대도 기대 요인"이라며 "지난해 7월18일부터 경로당·요양시설 등 의료기관 밖 촬영이 정식 허용되면서 국내 300여 개 의료기관이 동사 제품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8월에는 대웅제약과 협력해 소형 X선·초음파 장비에 AI 판독을 결합하는 모델로 1차 의료기관 대상 사업을 개시해 현재 개념증명(PoC)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64.1% 상승한 240억원, 147.4% 증가한 68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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