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언어 데이터에서 '피지컬 AI 주역'으로…"사상 최대 실적에 빅테크향 잔여 수주까지"

프라임경제
"구글·AWS·메타·시스코 등 선점…솔루션 매출도 본격화되는 AI 시대 숨은 승자"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1일 플리토(300080)에 대해 고품질 언어 데이터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피지컬 AI용 데이터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는 것은 물론, 솔루션 매출까지 본격화되고 있는 AI 시대 숨은 승자라고 평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플리토의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1.0% 늘어난 178억원, 217.0% 성장한 90억원(영업이익률 50.4%)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빅테크 A사향 수주잔고의 매출 인식 효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납기가 올해 11월이기에 잔여 수주분은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으나 고품질의 언어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동사는 AI 학습 목적으로 금융·제조·법률·IT 등 활용도가 높은 고품질의 데이터세트를 글로벌 빅테크 등에 제공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데이터 수집·가공·정제 능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거래가 가능한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하고, 이미지·모션 등 피지컬 AI 시대에 적합한 데이터 수집 또한 진행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품질의 언어데이터 제공능력을 솔루션 매출로 다변화시키고 있다"며 "동사의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인 '보글(VOGL, Voice of Global Language)'은 44개 언어를 실시간 통번역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고유명사, 전문용어 및 대화맥락 등에 대한 정확도가 높아 구글, AWS, 메타, APEC, 아시안게임 등 19개국 600개 이상의 행사에 채택됐다"며 "시스코의 웹엑스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관광객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뷰티스토어, 조선소, 교보문고 등의 국내 기업도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지난 12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향 39억원 규모의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 구축을 수주하며 솔루션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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