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전 수석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지난 주말 '풋볼 인사이더'에 친정팀이 중앙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대체자로 여러 후보를 검토하며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2022년 7월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통산 118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25년 2월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2025년 11월 복귀에 성공했고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에도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중용받으며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점점 맨유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지난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 끝난 뒤 했던 발언이 문제였다. 맨유는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아틀레티코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맨유 수뇌부와 제이슨 윌콕스 기술 이사를 비판했다. 선수단 보강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마르티네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했고, 맨유 수뇌부 및 캐릭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벌금 징계를 받으며 사건이 마무리됐다.

문제는 마르티네스와 맨유의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는 점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이로 인해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그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며 "브라운은 맨유 수비진에 즉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마르티네스의 일관성 없는 경기력이 그를 가장 먼저 교체해야 할 유력 후보로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마르티네스의 현 계약을 추가로 1년 연장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그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