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소시에드다의 구보 다케후사(25·일본)가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절친 '슛돌이' 이강인처럼 왼발로 멋진 득점포를 가동했다.
구보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펼쳐진 2026-2027 라리가 9라운드 말라가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4-2 전형으로 기본을 짠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윙으로 나섰다. 1골 1도움을 올리며 소시에다드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분 선제골을 작렬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고 오른쪽 측면으로 전진했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가운데로 꺾으며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다. 잔발을 짚으며 슈팅 타이밍을 잡고 왼발 인프런트킥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축신' 리오넬 메시와 이강인이 자주 선보이는 그림을 그렸다. 공을 짧게 드리블하며 측면에서 가운데로 접은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기세가 오른 구보는 후반 14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득점 도왔다. 이날 올 시즌 라리가 첫 골과 첫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말라가가 구보의 1골 1도움 활약을 등에 업고 5-2로 크게 이겼다. 전반전에 2-0으로 앞섰고, 후반전에 오야르사발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원정에서 대승을 챙겼다. 오리 오스카르손과 곤살루 게드스도 골 잔치에 합류했다.
이날 승리로 라리가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발렌시아를 3-2로 꺾었고,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데포르티보를 3-2로 눌러 이겼다. 이날 말라가까지 제압하고 승점 3을 추가했다. 시즌 성적 5승 1무 3패 승점 16을 적어내며 5위로 뛰어올랐다. 26일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반테를 상대한다. 말라가는 4무 5패 승점 4에 묶이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9라운드까지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며 꼴찌에서 허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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