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원그대로진, 100억원 투자협약…일자리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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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청군이 적극적인 기업유치 공세에 힘입어 수도권 유망 제조기업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이끌어냈다. 

민선 9기 들어 항공부품 제조업체인 ㈜율곡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리산 자락의 청정 농·산업 벨트 확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산청군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현장에서 마이크로웨이브 진공 건조기술 기반의 식품가공 전문기업 ㈜원그대로진과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 잠재 투자기업 대표와 경제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 산청군은 기업 맞춤형 입지 혜택과 특화 산업단지 인프라를 집중 홍보하며 수도권 유망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그대로진은 산청군 관내에 차세대 마이크로웨이브 진공건조 기술을 집약한 최신 제조공장을 신축한다. 동결건조 김치양념 등 혁신적인 가공 기술로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원그대로진의 공장 신설은 단순한 제조업 공장 유치를 넘어 지역 농가와의 상생모델로 주목받는다. 

산청의 청정 농산물을 직접 수매·가공하는 유통 체계가 구축되면 농가소득 증대와 관내 농산물 소비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군은 공장 착공부터 준공, 실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행정 인허가 및 규제 해소를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향토 기업의 눈부신 성장도 공식적으로 공인을 받았다. 이날 설명회에서 산청한방항노화산업단지 제2호 입주기업인 ㈜방울이 구포국수는 경남도가 수여하는 '경남 투자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 

이 표창은 최근 3년간 50억원 이상의 과감한 시설 투자와 5명 이상의 지속적인 신규 고용을 이행한 기업 중 투자 실효성이 검증된 알짜 기업에만 주어진다. ㈜방울이 구포국수는 지속적인 설비 증설과 산청 현지 인재를 꾸준히 채용하며 모범적인 지역상생 모델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산청군이 민선 9기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친기업 행정 체질 개선'의 직접적인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군은 지난 10월19일 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산업 육성과 기업유치를 전담할 '투자창업과'를 전격 신설했다. 

전담 부서 출범 직후 거둔 이번 100억원 규모의 성과를 교두보 삼아, 군은 현재 조성 중인 한방항노화일반산단의 잔여 분양을 조기 매듭짓고 우주항공복합도시 배후산단 및 세라믹특화단지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이번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기존 입주기업의 경남도 표창 수상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맞춤형 행정 지원이 어우러진 산청군의 우수한 투자 가치를 입증한 성과"라며 "공장 문을 열고 사업을 키워나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순탄하도록 기업 친화적 환경을 확고히 다져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유망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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