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투자유치설명회…에스엘일렉트릭 600억원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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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내륙의 산업 중심지인 함안군이 수도권 투자유치 무대에서 유력 제조기업 두 곳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기존 주력산업의 기반을 확장하는 동시에 미래형 생산시설을 동시에 유치함으로써, 침체된 지역 제조업 생태계에 뚜렷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개최된 '2026년 경상남도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삼성중공업(주), 에스엘일렉트릭(주)과 잇따라 투자협약을 맺고 관내 산업단지 내 생산 인프라 확충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서명 절차를 넘어 함안이 보유한 탁월한 물류망과 산업단지 경쟁력이 수도권 및 대기업 투자유치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입증됐다. 

삼성중공업(주)은 기존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선박 및 산업 플랜트에 필수적인 배관 제작 공장을 대대적으로 증설한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산업 호황기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규 투자에 나선 에스엘일렉트릭(주)은 함안일반산업단지에 6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첨단 구조용 금속제품 제조공장을 새롭게 짓는다. 

이번 신설 투자로 최소 30명 이상의 현지기술 인력이 신규 채용될 계획이며, 청장년층 인구 유입과 지역상권 부양이라는 연쇄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함안군은 현장에 자체 투자유치 전담 상담관을 구축하고 입주를 고심 중인 잠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1 심층 맞춤형 컨설팅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상담과정은 남해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입지 여건은 물론, 산단 입주기업에 제공되는 파격적인 재정지원과 세제 혜택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 정책을 입체적으로 제시했다. 

각 기업의 세부업종과 공장 규모에 맞춘 행정 절차 간소화 방안까지 선제적으로 안내하며 기업인들의 현실적인 투자 문턱을 대폭 낮췄다.

차석호 함안군수는 "기업의 유치와 투자는 곧 지역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가장 확실한 견인차"라며 "함안을 선택한 기업들이 부지 매입부터 공장 준공, 가동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걸림돌도 겪지 않도록 현장 밀착형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다각적인 유치 전략을 이어가 함안을 영남권 최고의 친기업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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