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SK하이닉스 주가가 20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20만원선을 내주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 53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76% 내린 12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26만70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118만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가 장중 120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근 6개월 만이다.
시가총액 895조 규모로 쪼그라들어
주가 급락 여파로 기업 가치도 크게 줄었다. 현재 시가총액은 895조5836억원 규모로 밀려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은 48.81%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과 맞물려 외국계 자본이 대규모로 빠져나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서만 외국인은 9조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증권가 목표주가는 325만원대 유지
인공지능 시장의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반도체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지만 증권가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매수 우위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 주가 평균치는 325만7727원이다. 주가수익비율은 5.47배를 기록 중이다. 대외적인 시장 불안과 중복 상장 악재가 해소될 경우 실적을 바탕으로 한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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