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은 수비형 2루수, ML 수준 유지하려면 타격 개선해야” 키케 FA·로하스 은퇴…2027 기회가 올까

마이데일리
김혜성이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과연 2027시즌은 어떻게 될까.

김혜성(27, LA 다저스)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시즌이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패퇴 직후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 불거진 출전시간 이슈 역시 간단히 정리했다. “다저스를 사랑한다”라고 했다. 결국 자신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었는데 미국 언론들의 오해가 있었다.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2025 시즌을 앞두고 김혜성을 3년 1250만달러 계약으로 한국에서 영입했다. 2027년이 그의 마지막 보장계약 시즌이다. 그 후, 다저스는 2028년과 2029년을 위한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보유하게 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혜성은 내년에 28살이 된다. 그는 수비형 2루수이며 뛰어난 스피드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가 메이저리그 수준의 활약을 펼치려면 방망이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스포츠일러스트에이티드는 “이번 시즌은 김혜성이 타격을 개선하고 2027년 다저스를 강하게 몰아붙일 중요한 비시즌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이 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으로 지내는 해가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다 맞는 말이다. 3+2년 계약의 +2년은 다저스에 권리가 있다. 기본적으로 다저스가 김혜성의 타격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FA가 됐고, 미겔 로하스가 은퇴했다. 단순한 계산으로는 김혜성의 출전시간 확대가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다저스가 FA 시장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키케, 로하스를 대체할 카드를 영입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결국 관건은 타격이 될 것이다. 알렉스 프리랜드와의 경쟁 역시 마찬가지다. 백업으로 공존할 수도 있지만, 올해처럼 로스터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내년 다저스 주전 2루수는 역시 토미 에드먼이다.

김혜성이 1루로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가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뛸 만한 팀으로 트레이드를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러나 상황이 그렇게 흘러갈 것인지는 미지수다. 김혜성을 올 겨울에 안고 있다면 여전히 미래의 가능성을 본다는 의미다. ‘늙크크’ 대명사가 된 다저스에 27세의 김혜성은 대표적인 젊은 피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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