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7타자 연속 출루. 한 이닝 6안타. KIA 타이거즈가 초전박살로 준플레이오프 홈 1~2차전을 독식했다.
KIA는 18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잡았다. 초전박살이 통했다. LG 임찬규를 ⅓이닝만에 무너뜨린 화력이 가장 돋보였다. 1회말 리드오프 박정우는 임찬규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2번타자 박재현부터 터졌다. 볼카운트 2B2S서 임찬규의 바깥쪽 142km 포심을 툭 밀어 좌전안타를 쳤다. ABS에서 벗어난 볼이었지만, 적극적인 타격이 통했다. 김도영 타석에서 2루를 훔쳤고, 임찬규-박동원 배터리는 김도영을 무리하지 않고 걸렀다.
1사 1,2루서 헤럴드 카스트로가 균형을 깼다. 역시 임찬규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선제 1타점 우중간적시타로 쳤다. 이 역시 ABS에서 벗어난 볼이었다. 나성범은 볼카운트 2S라는 불리한 상황서 커브를 걷어올려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그리고 김선빈이 몸쪽 낮게 들어온 체인지업을 가볍게 잡아당겨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한준수는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서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하주석이 우전안타를 날리면서 임찬규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김호령이 존 케네디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7타자 연속 출루행진 종료.
7타자 연속 출루는 1989년 삼성 라이온즈, 2014년 LG 트윈스에 이어 12년만에 나온 준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출루 타이기록이다. 또 1회에 나온 6안타는 1991년 삼성 등과 함께 준플레이오프 한 이닝 최다안타 타이기록이다.
7타자 연속 출루에 5타자 연속안타도 있었다. 2005년 SK 와이번스, 2019년 LG 트윈스와 함께 준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타자 안타 타이기록이다. 또 1회말 5득점은 1991년 롯데 자이언츠 등과 함께 준플레이오프 1회말 최다득점 타이기록이다.

KIA는 7회에 추가점을 올렸지만, 결국 1회 5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가볍게 잡은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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