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압도적 선두, ACL2는 '2연패'...김기동 감독 "저 원래 아챔 잘했어요, 올시즌은 리그 치르는 스쿼드인데 내년은 다르다"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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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지난 10일 펼쳐진 제주SK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상황에 아쉬움을 밝혔다.

서울은 1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65(20승 5무 6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김천은 승점 33(7승 11무 14패)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서울은 우승까지 승점 4점이 남아 있다. 하루 전에 펼쳐진 2위 울산(승점 50)의 경기에 따라 김천전 조기 우승 확정도 가능했지만 울산이 승리를 거두면서 4점 간격이 유지됐다.

직전 경기에서는 위기를 탈출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난적 제주SK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막아섰다.

주중에는 멜버른과의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LC2) 조별리그 2차전을 위해 호주 원정을 떠났지만 김천전을 대비해 주축 선수들을 모두 제외시켰고 결과는 0-3 패배였다.

서울은 최근 김천전 1승 1무 3패로 다소 약한 모습이다. 올시즌도 1무 1패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김천을 꺾으면 올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게 된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키고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수비를 구성했다. 바베츠와 손정범이 중원에 위치하며 좌우에 안데르손과 정승원이 출전한다. 최전방에는 클라밀라와 문선민이 나섰다. 벤치에는 백종범, 이상민, 이한도, 박수일, 황도윤, 박장한결, 조영욱, 정현우, 천성훈이 대기한다.

FC서울이 지난 10일 펼쳐진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에서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전 김 감독은 “울산 경기를 지켜봤는데 부천이 선제골을 넣어서 무승부까지는 기대를 했는데 어렵더라”라고 말한 뒤 “오늘은 우승 세레머니를 못하니까 맑은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천 상대 약한 모습에는 “1라운드 때 경기를 잘하다가 역습을 당했다. 김천에게도 물어보니 우리랑 할 때 힘들다고 하더라. 국내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인데 조직적으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승모의 상태에 대해 김 감독은 “생각보다 큰 부상은 아니다. 인대도 괜찮은데 뼈에 타박이 심해서 통증이 줄어들면 괜찮을 것 같다”며 “조영욱은 경기 상황을 보고 후반전 투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ACL2에서는 2패로 조별리그 최하위다. 어린 선수들이나 그동안 출전 기회가 부족했던 선수들로 꾸리고 있지만 격차가 크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이이 지난 10일 펼쳐진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 감독은 “저 원래 아챔 잘했어요. 2021년도에 준우승 했고 2023년도에 5승 1무 했는데 저라고 욕심이 안 날까요”라며 “올시즌 시작할 때 원래 출전을 하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리그만 치르는 스쿼드를 구성했다. 올해는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구단하고 많은 대화를 하고 있기에 내년에는 엘리트에 출전하면 많이 바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우승을 차지했을 경우 MVP 후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너무 골고루 잘하는 것 같다. 우승이 정해지면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두 경기 안에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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