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을 경질할 경우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후임 감독직 자리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팀토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콘테는 이미 맨유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구단이 캐릭을 경질할 경우 합류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임시 감독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한 캐릭 감독은 올 시즌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승 3무 2패 승점 6점으로 14위에 위치해 있으며, 카라바오컵은 32강에서 탈락했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CL 리그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0-2로 패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맨유가 캐릭 감독을 경질할 시 콘테 감독에게 후임 감독직을 약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벤투스에서 5차례 우승한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대표팀, 첼시, 인터 밀란, 토트넘 홋스퍼, 나폴리 등을 지도하며 통산 10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종료 뒤 나폴리를 떠나 휴식기를 보내는 중이다.

콘테의 에이전트는 캐릭 감독이 사퇴하거나 경질될 경우 콘테가 감독직을 맡을 의사가 있다는 뜻을 맨유에 전달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콘테는 마이클 캐릭의 후임으로 맨유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캐릭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중요한 건 내 자리가 아니다. 이 구단과 승리하고 우승하는 것이 내 전부이며 내 유일한 목표"라며 "나는 내가 맡을 수 있는 최고의 특권에 있으며 꼭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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