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네일은 아트다.
제임스 네일(33, KIA 타이거즈)이 ‘링거 투혼’을 발휘했다. 네일은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했다.

네일은 이날 전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경기 전 네일의 통역 담당직원에 따르면 네일은 전날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다. 감기몸살이 심한 수준은 아닌데, 그래도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선수단에 감기기운이 좀 퍼져 있는 상태라는 말도 나왔다.
결과적으로 네일이 전날 링거를 맞은 게 이날 호투에 도움이 된 듯하다. 7이닝 동안 위기는 있었지만, LG 타선을 1점으로 막아내고 팀의 준플레이오프 첫 승을 이끌었다. 1회 박해민에게 9구 접전을 펼쳤으나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오스틴 딘 역시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
2회 2사 후 송찬의에게 구사한 스위퍼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오지환을 역시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날 전반적으로 스위퍼의 무브먼트가 좋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구본혁 타석에서 횡사시켰다. 홍창기와 박해민에게 커터와 투심을 던지다 연속안타를 맞았으나 오스틴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는 삼자범퇴. 5회 1사 후 박동원의 뜬공에 좌익수 박재현과 중견수 김호령의 동선이 순간적으로 겹치면서 박재현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그러나 홍창기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6회가 최대 위기였다. 박해민에게 커터를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오스틴을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냈다. 문정빈을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문보경 역시 스위퍼로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 송찬의, 오지환, 박동원을 범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고작 92개. 완벽한 2년만의 가을야구 복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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