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아르테타 재계약 일주일 만에 60명 정리해고라니…"그 목적은 언제나 발전하고 개선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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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직원 정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이 직원 60명을 정리해고하기로 했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각)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이 2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 결정을 옹호했다"며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이 2024-25 회계연도에 6억 9100만 파운드(약 1조 23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직원 60명을 정리해고하기로 한 결정이 구단의 '발전과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했다.

리처드 갈릭 아스널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전화로 이번 인력 감축 사실을 통보했다. '미러'는 "특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 연봉 2000만 파운드(약 360억 원)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고 했다.

아스널은 7일 아르테타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끈 아르테타 감독은 2030년 6월까지 아스널에 남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미러'에 따르면 팬들과 직원 모두 충격을 받았고, 축구 재정 전문가 키어런 맥과이어는 이번 결정을 '자책골'이라고 비판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직원 정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인력 감축에 대해 "우선 이 질문은 나에게 할 질문이 아니다. 구단 전반에 걸쳐 진행된 검토와 분석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목적은 언제나 발전하고 개선하는 데 있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만들어내고 싶은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사람을 배치하고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런 설명을 들었다"며 "분명히 나는 이 질문에 답할 적절한 사람이 아니다. 그것만큼은 확실하다. 모두가 그 점을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러'는 "이번 결정은 심각한 역효과를 불러왔으며, 아스널은 짐 랫클리프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분을 인수한 뒤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을 당시와 비슷한 비판에 직면했다"며 "당시 맨유의 감독들 역시 인력 감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후벵 아모림 전 감독을 포함한 맨유 감독들은 이러한 조치가 구단 전체에 큰 충격을 주고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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