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격 결단! '부진 빠져도 에이스는 에이스'…캡틴과 재계약 추진 "잃을 생각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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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오루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1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 출전하고 있는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는 17일(한국시각) "맨유가 페르난데스의 미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1월 맨유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통산 336경기에 출전해 111골 109도움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5경기 9골 2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PL 단일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페르난데스는 부진에 빠졌다. 9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 5개를 단 2경기에서 기록했다.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3골 1도움, 사바흐 FK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 출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맨유는 페르난데스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와 재계약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루크는 "페르난데스의 미래는 자주 화제가 되고 있지만, 계약 연장을 위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현재 32세인 페르난데스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으며, 이대로라면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게 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맨유는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페르난데스를 2028년 이후에도 맨유에 남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올 시즌 초반 분위기도 좋지 않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리그 6경기에서 1승 3무 2패 승점 6을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러 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오루크는 페르난데스의 경기력이 살아난다면 맨유의 성적도 나아질 것으로 봤다.

그는 "페르난데스가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는다면 맨유의 경기력과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난 시즌 우리는 페르난데스가 좋은 활약을 펼쳤을 때 맨유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그는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할 때 맨유는 훨씬 덜 위협적인 팀으로 보일 수 있다"며 "어쩌면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가 조만간 이뤄진다면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와 페르난데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협상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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