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리시브 부담있지만…' 컵대회 마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긍정적 부분은 있다" [MD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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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들이 16일 열린 GS칼텍스와 2026 프로배구 컵대회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두 경기로 끝내서 아쉽다. 좀 더 맞춰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했다." 현대건설이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16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GS칼텍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다.

현대건설은 2패가 되면서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강 감독이 '좀 더 많은 경기를 치렀으면'이라고 언급한 이유는 있다.

세터 김다인이 메가(인도네시아)와 조던(미국)이 실전을 통해 서로 손발을 맞춘 시간을 더 벌고 싶어서였다. 세 선수가 호홉을 맞춘 건 이번 컵대회 개막일(11일) 기준으로 2주 밖에 되지 않았다.

김다인은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참가로 소속팀을 떠난 시간이 많았고 메가와 조던도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도 확인한 자리가 됐다.

강 감독은 GS칼텍스전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메가쪽에서 공격 연결이 되는 패스(토스)가 3세트부터는 좀 더 나왔다"며 "미들블로커들도 첫 경기와 견줘 잘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조던이 16일 열린 GS칼텍스와 2026 프로배구 컵대회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도중 리시브를 위해 자리를 잡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16일 열린 GS칼텍스와 2026 프로배구 컵대회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타임아웃 도중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메가는 이날 1세트 5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했고 2세트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교체로 나왔는데 3세트에선 10점에 공격성공률 56.25%로 끌어올렸다.

미들블로커로 김희진도 이날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8점을 기록했다. 강 감독의 또 다른 고민은 조던(미국)의 리시브다.

조던은 이날 메가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많은 13점을 올렸는데 이날 팀내에서 가장 많은 22차례 리시브에 가담했다. 서버로 나선 GS칼텍스 선수들도 목적타로 조던을 흔들었다.

강 감독은 "조던에 대한 리시브 부담은 어쩔 수 없는데 이 부분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건 아니다"라면서 "동료들이 옆에서 도와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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