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027시즌에도 이도류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대결에서 4-6으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충격의 4연패를 당하면서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이 물거품됐다.
이날 오타니는 리드오프로 복귀해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인 3점포를 쏘아올렸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오타니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 멤버로 뛸 수 있는 마지막이었다. 분하나 마음이 크다. 지금은 그 생각뿐이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자신의 성적에 대해서도 후회가 남았다. 올 시즌 이도류로 시작했지만 완벽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목, 이두근, 무릎 등 부상 때문이다.
투수로는 14경기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을 기록했다. 지난 7월 4일 샌디에이고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이후 투타 겸업에 나서지 못하고 타자로만 활약했다. 타자로는 139경기 출전해 타율 0.275 30홈런 81타점 OPS 0.889를 마크했다. 다저스 이적 후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오타니는 "밀워키가 정말 강했다. 뛰어난 팀이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나 스스로 부족했다. 그것을 다시 실감한 시리즈였다"고 고개를 숙였다.
내년 시즌에도 이도류로 나설 예정이다.
오타니는 "(부상으로) 정규시즌 마지막 한달, 포스트시즌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부분에 있어 내가 한심스럽다"면서 "이제 오프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치료 계획이 잡힐지 모르지만 투타 겸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마음으로 할 것이다. 알차게 오프시즌을 보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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