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40 도시기본계획 주민계획단' 출항…생활밀착형 미래지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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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천시가 향후 20년간 도시의 물리적 공간구조와 미래발전 축을 좌우할 최상위 법정계획 수립에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담아낸다.

사천시는 '2040 사천 도시기본계획 주민계획단' 위촉식을 열고, 시민 참여형 도시 미래상 설계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는 도시기본계획은 지자체가 수립하는 토지 이용·교통·환경·주거 등 제반 공간 계획의 뼈대를 형성하는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통상 도시기본계획은 전문 용역기관과 행정 중심의 하향식(Top-down) 구조로 입안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사천시는 이번 2040 기본계획을 통해 시민이 직접 어젠다를 발굴하는 상향식(Bottom-up) 거버넌스를 전면 도입했다.

이번에 가동된 주민계획단은 시 산하 읍·면·동 전역에서 추천 및 선발된 주민대표 29명으로 꾸려졌다. 

도농 복합 지역인 사천의 특성을 감안해 행정 구역별 지리적 여건이 균형 있게 안배됐으며,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과 생업 분야를 아우르도록 구성해 대표성을 높였다.

주민계획단의 활동은 총 4회차의 압축적인 정책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 생활권별 당면 과제 및 불편 사항 도출을 시작으로, 2단계 미래비전과 도시공간 구상, 3단계 부문별 실천전략 도출 순으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밟는다. 

이를 통해 각 권역의 고유한 현안이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도시 공간계획 원안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

계획단이 도출한 주민 제안안은 향후 사천시의 2040 도시기본계획(안)에 정식 탑재된다. 이후 시는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일반 시민들의 광범위한 여론을 수렴한 뒤, 사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심의를 거쳐 최종 인가권자인 경상남도에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040 사천 도시기본계획은 우리 시의 향후 20년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분기점"이라며 "현장의 삶과 밀착된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가 투영될 때 비로소 살아 숨 쉬는 현실성 있는 계획이 완성될 수 있는 만큼, 주민계획단이 주민의 눈높이에서 미래 사천의 밑그림을 책임감 있게 채워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천시는 주민계획단의 활동 과정을 단계별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심의와 승인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핵심 요구사항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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