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영풍문고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청소년·청년 금연 캠페인 ‘노담소셜클럽 2.0’의 북클럽 프로그램으로 야외 독서행사 ‘북크닉’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청계천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클럽원 120여명이 참가했다.
청년층 '텍스트 힙' 열풍과 금연 캠페인의 만남
이번 행사는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독서가 멋진 문화로 자리 잡은 '텍스트 힙' 트렌드와 청소년 금연 캠페인을 결합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자극적인 숏폼 영상이나 도파민 자극 요소 대신 독서에 몰입하며 일상 속 스트레스와 흡연 욕구를 자연스럽게 해소하자는 취지다.
'노담소셜클럽'은 청소년과 청년이 금연을 매개로 공통의 관심사와 취향을 교류하도록 돕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운영 중인 '노담소셜클럽 2.0'은 무비, 러닝, 사이언스, 북 등 4개 영역으로 세분화해 운영 중이다.
영풍문고가 참여한 북클럽은 '좋아하는 게 많은 사람은 심심할 틈이 없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영풍문고 광장에 마련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었다. 이어 북클럽장을 맡은 민음사 김민경 편집자의 진행으로 책과 개인의 취향, 일상의 몰입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북토크와 저자 사인회가 열렸다.
'발견·몰입·확장' 3단계 도서 큐레이션 구성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도서 큐레이션은 새로운 관심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발견', '몰입', '확장'의 3단계로 세분화해 구성했다.
김민경 클럽장이 각 단계별 대표 도서 1종씩 총 3종을 추천했으며, 영풍문고가 단계별로 2종씩 총 6종을 추가해 총 9종의 도서를 목록에 올렸다. 담배 대신 독서라는 몰입 요소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건전한 취향을 발굴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영풍문고는 행사에서 선보인 도서 큐레이션을 유통 채널로 확대해 운영한다. 선정된 도서 9종은 한 달간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 홍대점, 스타필드 코엑스몰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전용 매대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영풍문고 브랜드전략팀 임서영 담당자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관심사에 맞춰 적합한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주제별 큐레이션을 세분화했다"며 "행사 이후에도 많은 독자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취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소개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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