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김현주 "미모 비결? 손 안 대는 게 답" [MD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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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 CJ ENM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현주가 솔직한 얘기를 전했다.

마이데일리는 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에 출연한 김현주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다.

이날 김현주는 자신의 젊은 시절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그런 캐릭터를 요즘 친구들이 좋아한다고 하더라. 연상호 감독님이 '이 사람 어디 갔냐. 다시 이 캐릭터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라. 그땐 어렸고 재밌으려고 했던 말들인데 지금 보면 '뭐가 그렇게 잘나서 저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데 왜 겸손이 없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 '지금 이게 진짜 나'라고 얘기했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며 "영화에 사색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전 사색을 통해 지금의 제가 됐다고 생각한다. 과거 모습 보면서 어떤 게 잘못됐는지 사색하는 시간을 통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 작품의 흥행에도 별로 기복이 없는 편이다. 잘 되면 좋고 안 되면 다음에 더 잘하자 생각한다. 어느 순간부터 작품이 잘 되면 너무 좋지만, 제 인생이 크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에게 비주얼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손 안 대는 게 답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레이저라던지 필요한 가벼운 시술은 있다. 근데 과하게 손대기 시작하는 순간 더 허점들이 보이는 것 같다. 내 얼굴 자체를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또 자신을 쉴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고, 전 생각보다 철이 많이 들지 않았다. 그런 부분을 가져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실낙원'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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