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산청군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 전통 건면과 곡물 가공 기술을 집약한 대규모 친환경 식품생산 거점이 들어섰다.
산청군은 15일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현장에서 농업회사법인 ㈜방울이 구포국수의 신규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이번 준공은 고물가·고금리 등 대내외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 5월 산청군과 방울이 구포국수가 맺은 투자협약이 단절 없이 실투자 결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롭게 가동을 시작한 공장은 총 사업비 약 73억원이 투입됐으며, 산청한방항노화산단 내 1만2887㎡ 부지에 건축연면적 4671㎡ 규모로 건립됐다. 주력생산 품목은 현대인의 식생활 변화에 맞춘 고품질 건면(국수)을 비롯해 영양을 강화한 곡물 혼합 분말 제품군이다.
특히 신규 공장은 원료 투입부터 반죽·건조·포장에 이르기까지 위생과 품질 편차를 최소화한 최신식 자동화 생산라인을 전면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산청의 청정한 지리적 특성을 살린 프리미엄 가공식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대량 공급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K-푸드 열풍을 겨냥한 해외수출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업의 신규투자는 농촌지역의 만성적인 일자리 부족 문제 해소에도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장 설립 과정에서 이미 지역주민 11명이 정규 인력으로 우선 채용됐으며, 향후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에 맞춰 현장 관리직과 생산 보조인력 등 추가 고용 창출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산청군은 이번 생산시설 가동이 단순 가공공장 유치에 그치지 않고 관내 쌀·잡곡 등 원료 농산물 수급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가공 원료의 지역조달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고 협력업체와의 상생 생태계를 공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산청에 든든하게 터를 잡은 기업이 전국적인 식품 명가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행정지원과 기업애로 해소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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