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테슬라가 우주항공 기술을 결합해 말 그대로 하늘을 나는 2세대 로드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스페이스X와 공동 개발한 추진 시스템을 장착해 거꾸로 주행하거나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등 압도적인 기동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초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압축 공기 추진기로 그리는 곡예 비행
폭스 비즈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15일(현지시간) 열린 시연 행사에서 압축 공기 추진기를 활용한 로드스터의 파격적인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하프파이프 형태의 경사로를 거슬러 올라가 팬 흡입 시스템으로 뒤집힌 상태를 유지하는가 하면 허공으로 솟아올라 주차된 차량들 위로 비행한 뒤 안전하게 착지하는 묘기를 펼쳤다.
특히 강력한 하단 및 후면 추진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0.81초 만에 시속 96km에 도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타이틀을 예고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이를 두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과 로켓 기업이 빚어낸 합작품이라고 강조했다.
항공우주 디자인 입고 2028년 출격 대기
외관 역시 철저하게 공기역학을 고려한 항공우주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각진 슈퍼카 뼈대에 시저 도어와 접이식 스포일러를 더한 하드톱 쿠페 형태를 갖췄으며 전자식 와이어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해 기계적 한계를 극복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될 미래 라인업 가운데 로드스터가 유일하게 수동 조작의 묘미를 남겨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처음 콘셉트가 공개된 이후 출시가 거듭 지연됐던 2세대 로드스터는 실제 주행을 위한 법적 과제를 거쳐 오는 2028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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