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장공장 화재로 소방관 5명 부상…대통령 총력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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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의 한 도장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부천소방서 
16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의 한 도장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부천소방서

[포인트경제] 16일 오전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큰불이 나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들이 중상을 입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거센 불길에 소방대원 고립…1명은 심정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및 부천소방서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38분쯤 부천시 오정구 내동 소재 4층 규모 도장공장에서 화재가 났다.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2명이 한때 내부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이 화재로 소방관 5명이 다쳤으며 구조된 대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른 대원 1명 역시 중상을 입었으며 공장 관계자 2명도 부상을 당하는 등 현장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대응 2단계 상향…약 2시간 만에 초진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인 오전 8시57분 관할 소방서 인력이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내린 데 이어 불길이 거세지자 오전 9시9분 인접 소방서 인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경보를 높여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16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의 한 도장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부천소방서 
16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의 한 도장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부천소방서

집중적인 진압 끝에 불길이 잦아들자 당국은 오전 10시8분 대응 1단계로 수위를 낮췄고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22분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재명 대통령 현장 인력 안전 확보 등 총력 지시

이번 화재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진화 및 인명 구조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주문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공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화재 상황을 보고받은 뒤 소방청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특히 공장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다량 적재되어 있어 추가 피해 우려가 큰 만큼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하며 진압 과정에서 현장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각별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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