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구미 AI 데이터센터 냉각설비 우선협상 '주목'…"제품군 확대로 실적 개선"

프라임경제
"AI 데이터센터 대형화와 멀티랙 확산 수혜 속 '엔비디아 인증' CDU 라인업 확장"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6일 오텍(067170)에 대해 자회사 오텍캐리어가 200MW급 구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설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엔비디아 인증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DC)용 제품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콜드체인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과 액체냉각 수요 확대가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오텍은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특장차량 및 냉난방 공조기기 전문업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부문별 단순합산)은 △냉·난방 공조기기 61% △냉동·냉장설비 23% △특장차량 10% △주차설비 6%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오텍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8% 줄어든 2510억원, 71.3% 성장한 51억원을 기록했다. 콜드체인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지후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자회사 오텍캐리어는 지난 8월 수도권 48MW급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200MW급 구미 AI 데이터센터 냉각설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 루빈 기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으로, 글로벌 캐리어의 고효율 공냉식 인버터 스크류 냉동기 '아쿠아포스 30XFZ' 총 160대 공급을 추진 중이며 이는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라며 "통합 제어 시스템 '스마트뷰'를 통해 장비 공급을 넘어 유지보수·운영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지 연구원은 "글로벌 캐리어의 1.3MW급 CDU 65LL이 엔비디아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되면서, 오텍캐리어도 AI 데이터센터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2.6MW급 CDU의 국내 도입을 준비 중이며, 글로벌 캐리어는 올해 말 엔비디아 인증 획득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AI 데이터센터 대형화와 멀티랙 확산으로 공랭 방식만으로는 발열 제어에 한계가 나타나 액체냉각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AI 데이터센터용 제품군 확대는 향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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