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꼴찌 맞아? 파죽의 개막 3연승→당당하게 1위 안착…"저도 당황스러워, 좋긴 한데 걱정 앞선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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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KBL 제공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2026-2027시즌 1위는 서울 삼성이다. 개막 3연승을 달리며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삼성 김상식 감독은 팀의 상승세에도 들뜨지 않았다.

삼성과 LG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20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삼성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5년 연속 꼴찌로 보이지 않는 경기력. LG는 2승 2패로 공동 4위다.

신동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이탈한다. 김상식 감독은 "동혁이가 에너지 레벨이 높은 선수인데 아쉽다. 어쩔 수 없다. 나머지 선수들과 똑같이, 우리 하던 대로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2003-2004시즌 이후 23시즌 만에 개막 3연승이다. 김상식 감독은 "저도 당황스럽다. 세 게임 이겼는데 너무 관심을 가져주시니 부담이 되더라"라면서 "평균이 분명히 나올 것이다. 초반에 이기더라도 2~3라운드 가다 보면 평균이 나올 수밖에 없다. 기분은 좋게 가지만 최선을 다하자고 밖에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답했다.

3연승의 비결은 수비다. 국내 선수들은 물론 외국인 선수까지 온몸을 던진다. 김상식 감독은 "훈련할 때 무조건 투맨 게임 디펜스부터 시작한다. 국내 선수들이 먼저 연습하고, 그다음 외국인 선수가 한다. 처음 왔을 때 국내 선수들이 땀 흘리고 소리 지르는 걸 보여준 다음, '이렇게 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하니 똑같이 하더라"라면서 "외국인 선수들도 기술이 부족하더라도 열정적으로 연습을 하는 문화는 조금씩 되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6일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창원 LG의 경기.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지시하고 있다./KBL 제공

LG는 아셈 마레이가 눈 부상으로 뛸 수 없다. 조상현 감독은 "이번 주는 힘들 것 같다. 8mm가 찢어졌다. 압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뛸 때 울린다고 한다. 오전까지 체크해 봤는데 안 된다고 한다"고 했다.

칼 타마요는 비시즌 부상으로 많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여기에 팀의 기둥 마레이까지 빠졌다. 마레이가 빠진 상황에서 전술 훈련을 해야 했지만, 부상 때문에 절대적인 훈련량이 부족한 상황. 조상현 감독은 최대한 연습 때 맞추고 있지만 이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치 굿윈이 매 경기 파울 트러블에 휘말리고 있다. 조상현 감독은 "많은 대화를 했다. 본인이 KBL에 적응하고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결국 멘탈 문제다. 이야기도 많이 하고 운영팀, 단장님이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적응을) 못하면 폭탄 안고 가는 것이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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