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RAN 기반 무인 자율 이송 기술로 글로벌 ICT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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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SK텔레콤이 글로벌 무대에서 5G 기반 인공지능(AI) 통신 기술력을 증명했다.

△ 무인 자율 이송 기술로 글로벌 ICT 어워드 최고 서비스상 영예

나민수 SKT Biz Tech팀 매니저(왼쪽)와 신홍석 유선 Tech팀 매니저 /SKT
나민수 SKT Biz Tech팀 매니저(왼쪽)와 신홍석 유선 Tech팀 매니저 /SKT

SK텔레콤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글로벌 ICT 행사 '네트워크 엑스(Network X) 어워드'에서 '가장 혁신적인 5G 통신 서비스'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주관사인 인포마(Informa)가 개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세계 각국의 주요 통신사와 관련 기업이 모여 네트워크 분야 최신 기술을 교류하는 자리다.

이번 수상작인 'AI-RAN 기반 완성차 무인 자율 이송(AVM)'은 AI 인프라와 5G 통신을 결합해 차세대 네트워크 가치를 창출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 장치가 없는 일반 차량이라도 전용 모듈과 프로그램만 갖추면 무인 이송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주차장 주변 라이다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AI-RAN 기지국으로 전달하면, 기지국이 실시간 가상 공간을 구축하고 안전한 이동 경로를 찾아 차량에 직접 운행 지침을 내리는 구조다.

실제 주차 환경에서 진행된 검증 결과, 데이터 수집부터 제어 명령 전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기준 시간 내 처리돼 원활한 자율 주차가 이뤄졌다. SK텔레콤은 현장 전체를 관제하는 통신망 특성상 좁은 이동 경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 기술이 상업화되면 5G 인프라를 활용한 차량 관제와 구독 형태의 신규 수익 창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정부 정책 과제와 연계해 2027년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 공장에 이번 기술을 도입하고 성능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물류 센터와 항만 등 대형 산업 현장으로 적용 대상을 넓히는 한편, 6G 시대를 대비한 피지컬 AI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 통신과 AI 연결하는 'SKT 성장 기어' 전략 발표…체질 개선 속도

SK텔레콤 정재헌 CEO가 SKT타워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을 열고, 통신과 AI를 하나의 목표로 연결하는 'SKT 성장 기어(SKT Growth Gear) 전략'을 발표했다. /SKT
SK텔레콤 정재헌 CEO가 SKT타워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을 열고, 통신과 AI를 하나의 목표로 연결하는 'SKT 성장 기어(SKT Growth Gear) 전략'을 발표했다. /SKT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통신과 AI를 결합한 종합 성장 전략도 가시화하고 있다. 정재헌 CEO는 지난 8일 개최된 사내 타운홀 행사에서 AI 기술을 전사적 동력으로 삼는 'SKT 성장 기어' 구상을 제시했다. 초개인화 서비스와 자율 네트워크망을 확보해 통신 경쟁력을 높이고, 국방·공공·산업별 특화 AI 사업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연계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사내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전환해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회사는 현장 검증을 거친 AI 네트워크 기술과 성장 전략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통신·AI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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