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천시 원도심의 오래된 골목이 청년 창업과 문화 콘텐츠를 만나는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역 청년들의 창업 활동을 알리고 시민들이 골목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숭렬당 인근 청년창업 특화거리에서 '원도심 골목길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상품과 아이디어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원도심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창업가뿐 아니라 주민과 문화예술인도 함께 참여해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축제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준비한 상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마켓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창업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상품에 담긴 아이디어와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 청년들에게는 고객을 만나는 판매 현장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업가와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년창업 특화거리의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원데이클래스에서는 체험을 통해 창업 아이템과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중앙동과 서부동 골목을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원도심의 공간과 분위기를 새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할로윈을 주제로 한 이색 행사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가면 만들기 대회에 참여하거나 할로윈 의상을 빌려 입고, 페이스페인팅과 포토존을 이용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상품 구경과 체험, 골목 탐방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방문객의 참여 폭을 넓혔다.
음악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오후 7시에는 클래식 트리오 아뮤(AMU)가 무대에 올라 연주를 선보인다. 낮부터 이어지는 체험과 마켓에 저녁 공연이 더해지면서 가을철 원도심 골목에 색다른 문화적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열기가 인근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 연계 행사도 마련했다. 골목상권과 청년고리 로컬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매·체험 쿠폰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의 소비를 유도하고, 행사 참여가 주변 점포와 지역 창업가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장소인 숭렬당 일대는 지역의 역사적 흔적과 백신애길의 문학적 분위기, 주민들의 생활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영천시는 이 같은 지역 자원에 청년들의 창업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해 원도심이 지닌 매력을 재조명하고, 시민과 외부 방문객이 다시 찾는 골목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 창업의 홍보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과 방문객을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방문 동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행사는 영천시 최무선로 271(과전동), 숭렬당 옆 일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행사 포스터에 표시된 QR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행사 운영 문의처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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