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단순한 보전을 넘어 군민의 지갑을 채우는 실질적인 경제 숲으로 패러다임을 바꿨습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10월1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제18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산림상생 우수 지자체로 단상에 올랐다.
산림청이 주최한 이번 연찬회는 '지방정부와 함께하는 국민의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전국 단체장과 산림 분야 관계자 500여명이 집결해 산림을 활용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함양군은 전체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림 자원을 규제가 아닌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 주민 소득과 산림 관광을 동시에 견인해 온 혁신적 성과를 인정받아 발표 지자체로 공식 선정됐다.
이날 연단에 선 진병영 함양군수는 '산림자원의 가치 극대화와 지역상생'을 주제로 군의 핵심 산림 전략을 조목조목 짚었다. 핵심은 지리산과 남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임업 육성과 체류형 산악 관광의 유기적 결합이다.
함양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산양삼 집적지를 체계적으로 브랜드화하며 임업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다져왔다. 재배부터 가공, 유통, 산림치유 관광으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생태계를 구축해 1차 산업에 머물던 임업을 지역의 전략 산업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함양 관내 해발 1000m 이상인 15개 명산을 연계한 모바일 기반 산악 완등 인증 프로그램 '오르GO 함양'과 대봉산휴양밸리 등 대규모 산림휴양시설의 시너지도 부각됐다.
일회성 방문에 그치던 등산객을 관내 음식점, 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으로 유입시키며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소비 창출이라는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보전 일변도의 산림 관리 정책에서 벗어나 자원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생활밀착형 일자리와 소득으로 순환시키는 함양군의 입체적 정책 구조에 전국 자치단체장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의 울창한 숲을 군민의 든든한 일터이자 삶터로 탈바꿈시켜 온 땀방울이 전국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뜻깊은 순간"이라며 "산림은 함양의 가장 위대한 자산이자 위기를 기회로 바꿀 확실한 미래성장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 보전과 자원 활용이라는 두 축이 흔들림 없이 조화를 이루도록 다듬어, 숲을 통해 군민의 실질 소득이 늘어나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산림 중심 경제도시 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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